기독교 교양(98) "회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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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2 10:4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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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란 무엇인가? -찰스 콜슨
‘회개’가 무엇이냐고 물을 때 사람들은 흔히 ‘가슴을 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것은 회개가 아니다. 신약성경에서 ‘회개’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용어는 ‘메타노에오’인데, 이것은 ‘마음의 변화’를 의미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우리의 마음이 변하게 된다. 즉,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높이는 것’에서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으로 변하게 된다. 회개는 인간의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도께 속하여 그분의 명령에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동전에 비유하면, ‘죄의 깨달음’이 동전의 앞면이라면, 회개는 동전의 뒷면이다. 회개는 옛 자아를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사는 것이다.
회개에는 슬픔이 동반한다. 회개할 때 우리는 자신의 죄를 슬퍼하고, 자신이 과거에 끼친 피해를 원상 복구하기를 원하게 된다. 회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갈망하게 되며, 그가 마음을 바꾸고 주님과 함께 새 새명 가운데 행할 때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실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러나 회심은 우리가 변화하는 것인데, 이 변화 과정이 일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성화는 우리의 평생에 걸쳐서 진행된다.
나의 회심은 비교적 극적이었다. 왜냐하면 어떤 의미에서 나는 두 가지 삶을 모두 겪어보았기 때문이다. 세속적 삶을 살면서 나는 그리스도 없이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느꼈다. 나는 성공과 권력이 부패와 타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았다. 한편 상대적으로 기독교에 늦게 들어온 사람으로서 나는 어떤 믿음의 형제들과 자매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하나님 품 안에 있던 그들과 달리 나는 하나님을 떠나 있다가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하는 삶이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런 두 가지 삶의 체험을 가진 나를 통해 어떤 신자들에게는 도전을 주시고, 불신자들에게는 그리스도 없는 삶의 절망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기를 나는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