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97) "어떻게 죄와 맞설 수 있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03 14:04관련링크
본문
어떻게 죄와 맞설 수 있는가? -R. C. 스프룰
“왜 나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들을 하면서 해야 하는 것들을 하지 않는가?” 사도바울은 로마서 7,8장에서 자신의 딜레마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것은 우리가 실상 그것들을 하기를 더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어느 순간이든 언제나 자신의 가장 큰 욕구에 따라 선택한다. 그러나 우리의 욕구는 변화의 수준을 결정한다. 우리 안에는 각자의 욕구들이 서로 충돌한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욕구, 그리스도의 것들을 지향하는 새로운 경향이 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하려는 욕구와 우리를 유혹하는 것을 하려는 욕구 사이에서 갈등을 느낀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나의 새로운 본성을 강화하고 옛 본성을 죽일 수 있는가? 이 싸움은 평생 계속되며, 이것은 윌가 선한 욕구를 먹이고 길러야 한다는 뜻이다. 영적 성장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새로운 본성을 끊임없이 먹이고 키워야 한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완벽을 기대한다는 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거듭난 날부터 영광에 들어가는 날까지 나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완벽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사탄은 밖에서 우리를 유혹할 수는 있어도 죄를 짓게 만들 수는 없다. 그러니 우리들은 하나님의 것들로 마음을 채우고 은혜의 방편에 깊이 뿌리는 내림으로 승리해가야 한다.
확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이 다른가? 이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데는 뭔가 특별한 게 있는가? 교회의 훌륭한 성도들의 표시 가운데 하나는 은혜 가운데 자란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건에서 자랄수록 자신이 계속 자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들의 죄악을 한꺼번에 모두 드러내지는 않으셨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면, 이들은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졌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성령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부드럽게 대하시면서 조금씩 자라가도록 도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