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86) "완벽주의 때문에 하나님이 멀게 느껴진 적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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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9 10:4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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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때문에 하나님이 멀게 느껴진 적은 없는가? -데이빗 씨맨즈
완벽주의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하시는 것은 나의 완벽한 행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완벽하게 행동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다. 나는 무가치하고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없게 되고 하나님은 내게 진노하실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완벽주의자가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이다. 그분의 은혜는 인간의 행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불가능한 기대와 무거운 죄책감이라는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이것의 유일한 해답은 은혜이다. 첫째로, 내가 두려워하는 하나님은 진정한 하나님이 전혀 아니며 오히려 내가 만들어낸 그분의 이미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하나님을 냉정하고 사랑할 줄 모르는 엄한 주인으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게 아니다.
둘째로, 내 스스로 정한 기준이 하나님께서 내게 정하신 기준보다 높지 않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자녀로서 그분께 다가오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죄가 없고 실수도 하지 않으며 살라고 요구하시는 게 아니다.
셋째로, 심각한 완벽주의자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완벽주의자의 패턴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갖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사람들과의 교제로 이러한 손상을 되돌릴 수 있다.
오래된 완벽주의의 습관을 극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완벽주의는 극복될 수 있다. 은혜롭고 사랑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본성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기꺼이 받아드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