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95) "시험이나 유혹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시험이나 유혹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아드리안 로저스

  예수님도 유혹을 받으셨다. 이처럼 누구도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에, 유혹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를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 

  유혹은 피할 수도 없고, 자신의 힘으로 이겨낼 수도 없다. 유혹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의 말씀을 기억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유혹은 몸이나 혼이나 영 가운데 하나를 공격한다. 우리는 세 부분에 유혹을 받을 때 어떤 충동이나 자극을 통해 유혹을 받는다. 예를 들면, 술취함, 무자비, 폭력, 성적 부도덕과 같은 것들은 육신의 죄이다. 

  영은 세상의 유혹을 받는다. 세상은 영, 곧 우리 본성의 정서적, 의지적, 지적인 부분이 하나님의 가치 체계와는 반대되는 세상의 가치 체계를 따르게 하려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유혹을 만나면 붙잡고 맞서 싸우려 하지 말고 도망치라고 말한다. 대학시절, 내 책상에는 이런 글귀가 붙어 있었다. “넘어지고 싶지 않으면 미끄러운 곳에 가지 말라.” 

  유혹하는 사람들을 피하고, 유혹하는 분위기를 피하며, 모든 종류의 육적 유혹을 피하라. 성경은 결코 우리에게 이것들과 맞서 싸우라고 말하지 않는다. 피해 도망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모든 유혹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다시 예수님과 깊은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있으면 아버지의 사랑이 정말로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세상이 필요 없다. 그러므로 유혹에 굴복하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이기로 하지 말고, 예수님을 통해 이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