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82)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것 같을 때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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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23 06:1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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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행복이란? -데이빗 매케나
기쁨은 특별하고 진정한 성경용어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을 혼동하지만 둘은 크게 다르다. 행복은 환경에 달려 있지만 기쁨은 환경과는 무관하다. 행복은 좋은 것에 대한 표면적인 반응이지만 기쁨은 사람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좋든 나쁘든 간에 그것을 견디는 깊이 있는 반응이다.
세상은 행복을 볼 때 최고를 찾으며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개인적인 유익을 추구한다. 가장 큰 유익이 가장 큰 행복이다.
그리스도인은 행복을 전혀 다르게 본다. 당신의 마음에 그리스도가 계시면, 당신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기 위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갖는다. 이러한 희생적 사랑은 그리스도를 닮은 아가페 사랑에서 나오는데, 이러한 사랑은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들은 행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이 자신의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은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이다. 당신은 자신을 내어줄 때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주기를 그렇게도 바라시는 기쁨을 얻는다. 따라서 행복과 기쁨은 전혀 다르다.
우리는 전혀 아무런 기쁨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혹시 내가 그리스도인의 삶이 주는 기쁨을 잃은 게 아닌가 하고 묻기 시작한다면, 자신이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고 있는 게 아닌지 물어보아야 한다. 기쁨 그 자체를 목적으로 추구한다면 기쁨을 잃을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이 주는 기쁨을 잃었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라고 명하시는 게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첫 번째 자리에 계시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기쁨은 “잃는”게 아니다. 우리의 다른 우선순위들이 튀어나오면 기쁨은 “엉뚱한 곳에 놓일”수 있다.
기쁨은 노력해서 얻어야 할 게 아니며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며, 그 자체가 목적도 아니다. 대신에, 기쁨은 우리와 그리스도의 관계에서 저절로 생기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