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80) "상황이 잘못되어갈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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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09 05: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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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잘못되어갈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제이 케슬러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지 않는 게 분명해. 그분이 날 사랑하신다면 이런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당신이 이렇게 말했거나 생각한 적이 있다면 큰 오해를 떨쳐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그분의 창조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이 세상의 일상적인 운행 중에서 많은 부분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을 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작동해놓으신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하나님이 물리적인 창조의 결과를 막으시려 일부러 개입하시는 일은 거의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물리적인 재난이 닥치는 것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신다는 뜻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또한 지금은 재난처럼 보이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에게 유익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그림 전체를 볼 수 있다면 우리의 많은 어려움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멀리 서서 본다면, 하나님이 그렇게 인도하신 이유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더 멀리서 우리가 걸어온 뒤를 돌아볼 때면,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빚으셨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마치 우리들의 부모들처럼, 어떤 일에는 관여하지 않기도 하고, 또 어떤 일에는 일부러 허용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녀의 주변에 안전그물을 지나치게 많이 치면 자녀는 스스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모가 뒤로 물러서는 것은 자녀를 괴롭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라!